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교익/비판과 논란/일본 유래설 (문단 편집) === 황교익의 반론과 재반론 국민일보 해명 === 황교익은 소원대로 상기에 링크된대로 경향신문에 전문가인 국어학자들의 반론이 보도되자, 자신에게 이미 검토되고 버린 것이라며 반론했다. 그렇게 한 주장이 불+고기라는 조어가 생겨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며, 한국어에는 접두어+재료라는 파생으로 된 조어는 있어도 조리 수단+재료로 합성된 조어는 없다는 주장을 했다. 이를테면 '군만두'나 '튀김만두'는 있어도 '불만두'는 없다는 식이다.[* 황교익의 이 주장도 웃긴 게 정작 일본어의 야키는 불사른다는 뜻이지 불 자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도 말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식이라면 물에 삶아먹는 '물만두'[* 여기서 황교익의 주장이 병크라는 것이 한 번 더 드러나는데, 물만두는 일단 알타이어족으로 분류되었던 국가들에서 모두 '물+만두'라는 조합으로 사용된다. 알타이어족 언어를 사용하는 민중의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는 조어법이라면서?]나 숯불에 구워 먹는 '숯불갈비'라는 조어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고 불고기에 대해선 국어학자들은 '1945년 광복 이전 평양 지방에서 쓰이던 방언'이라 주장하면서 ' 광복 이전까지 서울과 그 이남의 지역에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관습이 없었기에 당시 서울말에는 ‘불고기’가 없었을 뿐'이라고 하고 있다. 정리하면 '평양 일대에서 숯불에 구워먹던 고기'를 '불고기'라 불렀으며, 이것이 음식과 함께 표준어로 편입되었을 것이란 추측이다. 즉, 평양/평안도라는 특정 지방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다는 특정 방식으로 요리한 고기를 가리킨 것이 불고기라는 것이니, 그렇다면 '숯불'과 '평안도'라는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군고구마, 군만두 같은 음식에 '불'이 붙지 않는 것도 설명된다. 또한 국어학자들의 반론에는 알타이어족에 대한 부분도 들어가 있다. 황교익의 말대로라면 이것도 '이미 검토되고 버린 것'에 들어갈 텐데, 이미 학계의 주류 학설이 뒤집혔는데 황교익은 얼마나 천재적이기에 그걸 다시 뒤집을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는다. 결국 황교익의 주장을 따르자면 물만두와 숯불갈비는 일본에서 유래된 음식인 셈인데, 만주족을 일본인으로 만들고 숯불갈비도 일본 음식으로 만드는 궤변을 순간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늘어놓는 것과 다름이 없다. 황교익의 주장은 잘못된 전제로부터 출발한 건전성이 부족한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원 주장은 '불고기는 불+고기인 합성어다. 이는 우랄알타이어족 사용 민중에게서 나올 수 없는 조어이다. 따라서 불고기는 우랄알타이어족인 한국어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므로 번안어이다'라는 주장이다. 이는 '우랄알타이어족의 조어형식'이라는 대전제를 둔 연역론에 가깝다.[* 물론 더 세세히 들어가자면 특이한 조어라고 무조건 번안어라고 할 수 없다. 이 빈틈을 야키니쿠가 어쩌고 국어학자가 어쩌고 하는 썰로 보충하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우랄알타이어족이란 대전제가 잘못 되었다. 그렇다면 이 주장은 부당한 전제로부터 출발한 거짓인 명제인 것이다. >‘불+고기’가 언중의 자연스런 조어 방식이면 (그게 재료이든 조리법이든 뭐든지 간에) ‘불’을 붙이는 방식의, 그와 유사한 음식명도 존재해야 한다. 그들의 주장이 합리적이라면 불로 조리하는 무수한 음식의 이름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불고기 외에 조리법이나 도구로서의 ‘불’을 붙인 음식명을 우리말에서 발견할 수 없다. >---- >군고구마 대신에 불고구마, 군만두 대신에 불만두, 군옥수수 대신에 불옥수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갈비구이도 불갈비, 삼겹살도 불삼겹살, 고갈비도 불고등어, 가래떡구이도 불떡이라 불리는 경우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불+고기’는 언중의 자연스런 언어 생활에서 얻어질 수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불고기 등장 이전 혹은 그 즈음에 불고기 외 ‘불+ㅇㅇ’의 음식명을 발견하였으면 내게 가져와보라. 어원 연구는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다. 1920년대에 문득 등장하는 불고기라는 신조어는 언어학자 정도의 창의적 번안 작업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불+고기가 부자연스럽다는 황교익의 근거는 '우랄알타이어족'이었다. 그런데 비판을 당하니 '우랄알타이어족'은 사라지고 '그 조어방식이 자연스럽다면 '불'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다른 요리가 있어야 한다. 없으므로 번안어다.'라고 주장의 근거를 바꾼다. 그러면서 그는 군고구마, 군옥수수는 있지만 왜 불고구마 불옥수수는 없다고 하는데, 이는 허수아비 치기에 가깝다. 애초에 번역어라고 주장한 사람은 황교익이므로 그에게 입증책임이 있는데, 자연스러운 조어방식이라고 꼭 다수의 단어가 존재할 필요도 없으며, 애초에 자연스러움 여부는 번역어 여부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일 뿐이고 논리적 필연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주장에 내가 요구하는 반례를 들지 못하면 내 주장이 옳은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못한데다가, 그가 없다던 불갈비는 실제 쓰이는 단어라는 점에서 벌써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장 말미에서 은근슬쩍 '불고기 등장 이전 혹은 그 즈음'으로 반례의 허용범위를 좁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갈비나 물만두를 주장해도 '내가 불고기 등장 이전이나 그 즈음의 예를 가져오라고 했지 현대 단어를 가져오라고 했나? 그러니까 내가 옳다.'라고 정신승리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존재했는지도 모를 '언어학자'의 '창의적 번안'을 주장하는 사람이 요구하는 것은 참 많다. 하필 [[고갈비]]를 예로 들었는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고갈비는 고갈비 골목 등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신조어이고 '''숯불갈비'''에 착안해서 지은 이름이므로 적절한 예도 아니다. 그런데 황교익의 논리대로라면 생선 이름 첫글자에 갈비를 합성해 요리 이름을 만드는 것은 고갈비가 거의 유일하므로 이 또한 자연스럽지 못한 조어방식이라 언어학자가 창조적으로 고안한 번안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 꽁갈비, 삼갈비, 가갈비 같은 것은 없지 않냐면서 말이다. 그의 논리대로 짚어보자면, 반대로 군고기라는 말은 오늘날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근거 바꿔치기를 하면서 예로 든 군고구마, 군옥수수가 기존 근거인 우랄알타이어족과 모순되는 건 덤이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는 검색하였을 때 과거 군고기, 소우육(燒牛肉), 소육(燒肉), 구운고기, 구은고기 등의 다양한 표현이 등장한다. 그리고 저육, 돈육, 우육, 고기 뒤에 구이를 붙이는 건 생각보다 적다. 물론 이것들이 불고기라는 단어가 야키니쿠의 번안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생선구이라고 하지 군생선이라고 하지 않고 군옥수수를 옥수수구이, 군고구마를 고구마구이라고 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표현도 대상과 상황에 따라 전혀 사용되지 않기도 하는 것이다. 언어는 인공언어가 아닌 이상에야 완벽한 연역적 구조로 작동하지 않으며, 따라서 단순히 불이라는 접두사가 나오지 않으니 불고기가 번안어라는 주장은 이러한 언어의 특성을 무시하는 논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불갈비, 물만두 등의 반례가 있다는 점에서 주장 자체도 틀렸다.[* 아니면 불갈비 역시 번안어라고 조어의 자연스러움 따위가 아닌 '''다른 근거를 들어''' 증명하면 된다.] 주장이 참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하며, 특히 그는 번안어라는 주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언어학자가 창의적으로 만든 조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논리뿐만이 아니라 학문에서 극도로 기피되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일본음식 중 '야키(焼き)'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수많은 음식들이 '불'로 번역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야키우동(볶음우동), 야키토리(닭꼬치), 야키교자(군만두), 타코야키(문어빵) 등 '야키'가 들어가는 일본음식 중에 '불'로 번역된 단어는 단 하나도 없다.[* 스키야키, 오코노미야키 등은 원어 그대로 쓰인다.] 이 음식들은 모두 해방 전부터 존재하던 일본 음식인데, 왜 불우동, 새불, 불만두, 도미불로 번역이 안되었을까? 비슷한 궤변으로 [[닭볶음탕#s-2|닭도리탕]] 일본어 기원설이 있다. 그래서 국어학자들도 불고기의 어원에 대해서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여 자신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측의 영역으로 남겨 두는 것이다. 하지만 황교익은 제대로 된 근거도 제시 못하면서 단언하여 태도에 큰 차이를 보인다. '개인적인 추측'이나 '가설'이라는 표현만 썼어도 이같은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 후 자신의 블로그에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논리적 흠결이나 빈약한 근거를 보완하는 대신 반론을 반박하는 식으로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인정받으려 했다. 틀린 주장을 해놓고 반론이 나오면 동등한 지위에서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반론을 '심사' '평가' 하며 꼬투리를 잡아 니가 틀렸으니 나는 옳다고 하는, 팟캐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장방식이다. 김무림 교수의 물+회 주장에 대해 물은 여기서 재료로 쓰인 것이라서 조리방식으로 쓰인 불+고기와 다르다며 냄비우동의 냄비는 먹지 말라거나 손칼국수의 손은 재료라고 우기지 말라며 대놓고 비꼬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그렇다고 자신의 불+고기가 번안어라는 주장이 강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또 불옥수수, 불삼겹살은 왜 없냐 드립을 치면서 동일하고 무의미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불삼겹살이 없다는 사실은 불고기가 번안어라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그 후 소육에 대해 불고기가 소육의 번안어인지 자신도 고민했다며 또 한 번 '내가 검토하고 버린 주장' 특기를 들고 나온다. 그런데 소육의 존재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황씨가 착각한 원조 야키니쿠가 소육의 일제강점기 발음이라는 주장에 가까울 뿐 불고기가 소육의 번안어라고 말한 적은 없다. 번안어라는 주장은 황씨처럼 쉽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번안어라는 판단을 내린 근거로 또 이효석과 김윤경을 가져오는데, 이쯤되면 확증편향에 의한 순환논증에 가깝다. 다른 사료는 배제하고 이효석과 김윤경만을 근거로 불고기=번안어라고 확증편향에 의한 결론을 내린 뒤, 증거가 뭐냐고 하면 이효석과 김윤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고기 논란은 '사료의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황씨로써는 계속 본질을 피하면서 이런 식의 주장이 가능한 것이다. 그가 틀린 것이 분명했던 석쇠나 오버런 등의 사례가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보면 끝장토론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황씨가 이런 주장을 굽힐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을 때 황씨는 허수아비치기와 함께 그의 주요 논법 중 하나인 '일부만 골라서 반론하기'로 [[https://foodi2.blog.me/221398422527?Redirect=Log&from=postView|현진건 소설의 '불고깃덩이'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그런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현진건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불고깃덩이'라는 단어가 나타난 과정을 자신의 주장에 끼워맞춘 후 그걸 또 자신이 옳다는 근거로 쓰고 있어서 그런지 2018년 11월에 올라온 글이 2019년이 되도록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놀랄 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압권은 글의 태그인데, '창의적 번안이란 이런 것이다'란다. 자신이 과거 현진건에게 빙의한 듯 혼자서 그의 사고를 상상하여 불고깃덩이를 번안어로 만들어놓고 이것이 창의적 번안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현진건이 아니라 자신의 발상이 창의적 번안이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그는 우랄알타이 드립 시절부터 '일반 대중이 아닌 언어학자의' 창의적 번안을 주장했는데, 현진건은 (황씨의 상상에 불과하지만) 언어학자가 아니라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 소설가에 불과하고, 황씨 자신 역시 언어학자가 아니다. 물론 진짜 언어학 박사에게 황씨가 어원연구를 가르치려드는 것을 보면 그에게 언어학자라는 권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또다시 자신의 기존 주장과 모순되는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글이 놀랄 만큼 아무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에 승복해서가 아니라 이쯤되면 너무 황당해서 반박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황교익은 설하멱을 폄하하면서 조선은 1800년대까지 철사를 만드는 기술이 없었기에 대나무 꼬치로 구웠다는 식으로 폄하했는데 정작 한국에서 발굴되는 고려시대와 조선 초 [[사슬갑옷]]들만 봐도 황교익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드러난다. 황교익은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574765&cid=46672&categoryId=46672|현대식 석쇠의 형태에 대한 기록이 1800년대에 나타난 걸 보고]] 1800년대 철사가 들어온 게 아닌가 착각했을까 싶을 정도.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10220024533672|국어사전과 조선왕조실록 등을 근거로 황교익의 주장을 반론하는 글]]. 또한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침구학|침]]은 뭘로 만들고 놓고 다녔다는 말인가? 이에 대해 황교익은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10230024568541&select=sct&query=%EC%B2%A0%EC%82%AC&user=&site=naver.com&reply=&source=&sig=h6jjGY-gkh6RKfX@hljXHl-Ahhlq|연강철로 만든 철사는 산업혁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라는 반박을 했으나 이는 논지에 어긋나는 반박일 뿐만 아니라[* 당연히 요점은 석쇠를 만들었느냐 안 만들었느냐가 중요하지 뭔 석쇠 재질이 어떻고 산업혁명이 어쩌고는 논점에 벗어난 회피에 가깝다.] 사실관계에도 어긋난다. 철사는 그 형상을 가지고 정의하지 연강철 여부와 제작방식은 들어있지 않으며 현대에는 연강철(mild steel)을 탄소함량이 0.15~0.25%인 탄소강으로 정의하지만 이 구분법 자체가 1880년대에 만들어진 방식이고 그 이전에는 0.02~0.25%는 모두 연철(wrought iron)로 불렀다. 조선시대에도 연철을 당연히 만들어 썼을 뿐더러 주철은 두들겨서 뭘 만들기 위한 쇠가 아니다. 메진 성질이 강해 두들기면 그냥 깨지기 때문. 鑄鐵은 말 그대로 주물성형을 위한 고탄소강이다. 그리고 10월 23일날 국민일보에서 해명을 하였는데[* 석쇠논란은 없다.] 현재 나온 지적들을 궤변으로 논점을 피하고 그냥 변명을 하는 수준이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41943단독인터뷰 영상③|황교익 “불고기, 우리 고유의 음식 아냐”(현재 삭제된 상태)]] 2018년 11월 블로그를 다시 하면서 또 논란을 지폈다. [[https://foodi2.blog.me/221396061654|김지형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국립국어원 위에 있는 사람인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